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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된장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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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전자연식품 작성일20-08-03 19:58 조회2,1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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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전자연식품 복금달입니다.
된장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여러가지 재료를 첨가해서 다양하게 즐기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러가지 된장의 종류와 쓰임새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초봄에 만들어 먹는 막장
막장은 장을 담근 지 15일 정도만 지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속성 장입니다. 처음부터 메줏가루로 만드는데 메주를 빠개어 가루로 만들었다고 하여 '빠개장'이라고도 불립니다. 주로 경상도 지방에서 만들어 먹는 방식인데 다른 종류의 된장과 비교할 때 단 맛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쌈장으로 활용합니다.

3일 발효로 만드는 청국장

청국장은 물에 불린 콩을 푹 삶아 시루에 통째로 담고 짚을 깔아 40~50도의 더운 곳에서 2~3일 정도 발효시켜 만듭니다. 발효과정에서 끈끈한 실이 생기면 소금, 마늘, 고춧가루, 파 등을 섞어 만듭니다. 청국장은 다른 장들과는 다르게 콩을 통째로 발효시키는데 그만큼 영양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금도 적게 넣어 염분 섭취를 줄일 수 있지만 보관을 길게 할 수는 없습니다. 주로 찌개로 활용합니다.

수분이 많은 즙장

즙장은 막장과 비슷하지만 막장보다 수분이 많습니다. 채소를 많이 넣고 만들기 때문에 '채장'이라고도 불립니다. 통밀이나 보리에 콩을 섞어 메줏가루를 만들고 무, 오이, 배추, 가지, 고추 등을 소금에 절이고 사이사이에 넣어 일주일 정도 익혀 먹습니다. 다른 장에 비해서 신 맛과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보리밥과 잘 어울립니다.

선선할 때 만드는 비지장

두부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말하는 비지, 콩비지를 볶은 후에 무명 쌀자루에 담은 후 하루 정도를 따뜻하게 보관해준 다음 소금으로 간을 하고 삭힌 장을 말합니다. 찌개 또는 국으로 활용하며 물기없이 끓인 다음 강된장으로 만들어 비빔장으로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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